한국사

근대 태동기 경제(서민 경제의 발전 3-2)

화담출판사 2019. 8. 29. 08:30

 (4) 대외 무역의 발달
     ① 청과의 무역 : 17세기 중엽 공무역인 개시(경원, 회령)와 사무역인 후시(책문)가 활발
        ㉠ 수입품 : 비단·약재·문방구 등 양반 사치품 주류
        ㉡ 수출품 : 은·종이·무명·인삼 등 토산품
     ② 일본과의 무역 : 17세기 이후 왜관개시를 통해 활발
        ㉠ 수입품 : 은·구리·황·후추 등
        ㉡ 수출품 : 인삼·쌀·무명 등 청에서 수입한 물품 중개무역
     ③ 영향 : 무역 상인들의 막대한 부 축적, 사치품 및 국가 재정 문제
     ④ 국제무역 상인
        ㉠ 국가가 사적인 무역 허용되면서 상인들이 무역활동 적극 참여
        ㉡ 만상(의주) : 중국무역 주도 재화 축적
        ㉢ 내상(동래) : 일본무역 주도
        ㉣ 송상(개성) : 청과 일본 무역 중개, 큰 이득을 남기고 도고로 성장


     ※ 조선시대의 상인


관허

상인

서울

시전상인

국가에 관수품 납부, 특정 품목 독점 판매

공인

대동법 시행으로 국가에 주요물품 조달

지방

보부상

장시를 하나의 유통망 연결

자유

상인

서울

난전

시전 장부에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상인

지방

송상

개성상인, 인삼의 재배·판매, 중계 대외 무역

선상

경강상인, 운송업 종사, 선박이용 한강 중심 활동,

만상

의주상인, 대청 개시·후시 담당

내상

동래상인, 대일 개시·후시 담당

객주·여각

중간상인, 상품 위탁·판매하는 유통상인, 금융·창고·숙박 등 영업

거간

중개상인, 소비자와 상인 연결 업무 담당


  (5) 화폐의 유통
     ① 화폐 유통의 배경 : 상공업 발달로 교환의 매개로써 금속화폐인 상평통보(동전)가 전국적으로 유통
     ② 화폐 유통 과정
        ㉠ 1차 주조(인종, 1633) : 동전주조 개성 중심 통용, 널리 유통되지 못함
        ㉡ 2차 주조(효종, 1649) : 김육 주장으로 서울 및 지방 일부에서 유통
        ㉢ 3차 주조(숙종, 1678) : 허적의 주장으로 주전도감에서 화폐주조, 전국적 유통
        ㉣ 18세기 후반부터 세금과 소작료도 동전으로 대납 가능, 상평통보 유통 더욱 확대
     ③ 전황의 발생
        ㉠ 배경 : 동전은 교환 수단 및 재산 축적의 수단, 지주나 대상인들이 교환 수단보다

                     고리대나 재산 축적 수단으로 이용
        ㉡ 내용 : 동전의 발행량에 비하여 제대로 유통되지 않아 동전의 부족 현상 발생
        ㉢ 결과 : 화폐 유통량 보다 상품 유통량 증가, 화폐가치 상승, 물가 하락
        ㉣ 패전론 : 중농파 실학자 이익 화폐 폐지 주장, (박지원은 화폐 긍정적 기능 강조)
     ④ 신용 화폐의 보급
        ㉠ 동전의 중량으로 대규모 상거래 불편 환·어음 등의 신용 화폐 이용
        ㉡ 조선 후기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상업 자본의 성장 증명


     ※ 화폐의 주조 역사

구분

시기

화폐

고려

성종

건원중보(우리나라 최초의 철전 화폐)

숙종

은병(활구)

해동통보, 삼한통보, 해동통보, 동국통보, 동국증보

공양왕

저화(최초의 지폐)

조선 전기

태종

저화(재발행)

세종

조선통보

세조

팔방통보(유엽전)

조선 후기

인조

상평통보

흥성대원군

당백전

홍순목

당오전(전환국)

갑오개혁

은화, 황동화, 백동화, 적동화